[music] soundcloud - sugartown,here comes your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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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oundcloud - sugartown,here comes your man.

일상

by 호기심많은 duck9667 2019. 7. 2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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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cloud에서 마주친 곡 듣자마자 반가운 목소리 주이디샤넬. 첫소절 듣자마자 카페에서 노래부르는 썸머가떠오른다.

떠오른 김에 술취한 톰이 부른 "here comes your man" 조셉이 부른 버젼으로 듣고 싶은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는다. 이들은 영화 "500일의 썸머"에 나오는 노래이다.

500일은 이렇게까지 좋아해본 영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내가 푹 빠졌던 영화였다. (사운드트랙을 아이팟에 넣고 제일 많이 재생된 곡으로 지정될 정도였으니까) 언제봐도 같은 여운을 준다.

영화의 마지막은 썸머가 가고 어텀이 오듯이 "어느 사랑이 가면 또다른 사랑이 찾아온다" 라고 마무리된다. 너무나도 친절하게?? 끝이난다. 친절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해피엔딩이면서 그야말로 친절하게 대놓고 사랑에 관한 격언을 어텀을 통해 묘사해주어서이다. "자! 이게 영화가 하고싶은 말이야, 이제 영화 끝났어" 이런 느낌?

영화를 본 사람들 중에는 그 마지막을 보고 영화의 메세지를 마지막 장면으로 축소하기도 한다. 나는 좀 생각이 다르다. 그렇게 간단하게 사랑의 속성을 말하고자 한 영화가 아닌데.. 영화를 수십번 본 나는 그 때마다 친절한 엔딩을 보아왔지만 멀리서 작별인사한거 같은? 뭐 찝찝했다는 말이다. 아직도 썸머가 야속하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다시 둘이 만나는건 또 아닌거 같고.. 무튼

제목에 답이 있지않나 우리에게는, 모두에게, 인생에서 썸머와 같은 여자를 만난 500일이 있다. 그게 첫사랑이든 가장 최근의 사랑이든 돌아오지 않을 뜨거운 여름날같은 500일의 썸머가 있다. 그리고 열렬히 사랑한 그 기억으로 인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다. 왜냐면 사랑함으로 사랑을 배웠기 때문이다.

요약하자면 우리모두에겐 썸머가 있고 그때마다 우리는 진심으로 사랑했으며 비록 여름은 지나갔지만 한편으로 그로인해 가을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더 

썸머와 사랑을 했고 그렇게 배운 사랑을 바탕으로 썸머가 아닌 가을,겨울을 겪는 것이 마치 사계절이 변하듯 너무도 당연하고 "현실적"이어서 슬픔을 유발했던것 같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임을 너무도 잘 아는 나이가 되었기때문도 있다.

*여담으로

사랑한다 안한다가 있으면 있지 좋은 사랑 나쁜 사랑이 어디있나 싶다. 내가 나도 모르게 사랑할때 더 사랑할 수 있고

그 깊이가 굳이 말하자면 좋은 사랑과 나쁜 사랑의 차이를 만들지 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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