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오늘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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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오늘 배운 것

일상

by 호기심많은 duck9667 2019. 7. 2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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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러둘것

본 내용은 제목과는 달리 오늘뿐 아니라 첫출근부터 지금까지 4일간 일어난 일에 대한 내용이라는 점이다.

말이 4일이지 인수인계 이틀을 제외하곤 이틀밖에 되지 않으며, 새로운 신참 인턴에게 일을 시켜봐야 뭘 시키겠나

하루로 축약해도 무방할 정도의 양이라 오늘 하루만에 배운 내용이라 퉁치고 시작해보겠다..

1. 막내짓

스타트업에 다녔던 나는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면서 몇몇 낯선 경험을 해야했다. 그 중 하나가 일명 막내짓,

상사가 안챙긴 영수증 대신 수령하기(심지어 메뉴가 찍히지 않는 영수증일 경우 메뉴판을 찍어 인쇄하여 증빙자료로서 제출), 남들보다 빨리 나서서 밥집에 자리있는지 파악하기, 인원수파악하고 주문하기 등등 스타트업을 다녔건 안다녔건 평소 내 성격상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관행.

다소 개인적인 일들

작고 단순한 일이라면 얼마든지 인턴인 내가 해야함이 맞다. 나말고 다른 직원들은 숙련된 노동자로서 축적된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회사에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들이 나보다 돈을 많이 받는 것 쯤은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들은 뭐랄까 작고 단순하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으레 본인이 챙겨야할 본인 몫 또는 역할 아니면 똥이랄까.. 그리고 동료로서 인턴을 대한다면 이럴 일은 두고보지 못할 텐데.. 회사일이라면, 나는 얼마나 작은 일까지 할 수 있을까? 약간 헷갈린다.

2. 메일쓰기

메일을 써도 회사마다 통용되는 양식이 있다. 전 회사에서는 메일이 아닌 슬랙(협업툴)을 쓰다보니 말투만 격식을 갖추되 형식은 카톡과 다를바 없었다. 그러다 보니 회사내에서 정해진 메일 양식이 없었고, 회사 밖으로 나가는 메일이야 나름의 양식이 있었겠지만 나는 알길이 없었다. 소위 짬이 많이 쌓인 일부 팀원들에 한해 메일이 부여되었고 해당 메일을 통해 회사 밖으로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아무튼 이제는 아무리 간단한 내용이라 할지라도 모든 메일에 양식을 갖춰 내용을 담는다. 별거 없다. 인사말과 동시에 내용을 전달하고 감사인사와 더불어 끝을 맺으면 된다. 별거없는 이 메일쓰기에 괜히 뿌듯하다. 뭐라도 되는양 나를 굳이 밝히고 상대를 높여부르는 이 메일 쓰기는 서로에게 소속감을 부여하고 상호간의 존중을 느끼게 한다.

3. 바텀업-탑다운 방식 수직적, 단계적 의사소통

스타트업에 있을때는 직책은 있었으나 직급이 없었다. 즉, 무슨일이 발생하면 바로 다이렉트로 담당팀, 담당자에게 연락하거나 호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회사는 엄연히 직급이 존재하고 의사소통체계가 있다. 소위 결재나 컨펌을 받기 위해선 담당자와 그의 상사, 소속팀까지 참조를 걸어야하며 그것이 최종 의사결정자까지 단계적으로 보고가 되어 허락을 맡아야 일이 진행된다. 참으로 체계적이다..

4. 엑셀

하루 왠종일 일이 있든 없든 엑셀만 본다.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만지게 되고 결국 꼭 뭐하나씩 터득하게 된다. 나쁘지 않은 일이다. 다만 눈과 목이 상당히 뻐근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엑셀로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함을 새삼 깨닫게 된다. 여행계획이나 짤때 쓰던 엑셀이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니.. 부끄럽지만 이번에 느낀 사실이다. 실제 감동한 바, 퇴근 후 엑셀 책을 사서 공부하는 중이다. 잘만하면 "R" 만큼이나 강력한 언어이지 않을까 싶다.

생각해둔 것들이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이 난다면 몇개 더 적어볼 생각이다. 오늘은 늦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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